기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미국 국채 투자 매력 계속 증가
금리가 미친듯이 오릅니다. 점도표를 보면 더 오르겠습니다. 특히 단기물은요.
그런데 한 두발짝 떨어져서 절대 수준을 보면요,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의 2년 금리가 4.1%입니다.
한국보험사들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이 2.6%인 세상인데...
단기적으로야 더 좋은 금리를 기다렸다가 채권을 사는 것이 좋을 수 있겠으나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정도 금리면 땡큐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미국채를 현물로 직접 사실 수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으니, ETF로도 접근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buttergun/222878221657
금리들이 오르면서 채권가격이 하락했으니 ETF도 많이 빠졌네요. 관심 가져볼만한 영역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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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un] '현금 같은' 단기채 4% 금리 시대, 인기 많아진 단기채 ETF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ETF 분석 담당 임은혜입니다.
미국채 2년물 금리가 드디어 4%를 넘었습니다.
더불어 금주 들어 미국의 1년물 T-bill 금리 역시 4.08%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20년 만에 보이는 수치입니다.
반면 시장의 경기 전망이 다시금 후퇴하며 10년물 금리는 빠졌죠.
단기 채권 금리가 이만큼 높아진다는 의미는 단기물 채권 투자자가 이자율 리스크도 덜 지면서 장기물 투자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가져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단기 채권의 가격은 덜 떨어진다는 의미이죠.
어차피 남은 11월과 12월의 FOMC, 그리고 어쩌면 내년 FOMC에서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예상이 짙어지면서 시장 금리 변동성은 당연한 수순일 겁니다.
이런 시장 상황 때문에 단기채가 요즘 ETF 시장에서도 가장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상품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미국채는 개별 채권으로 살 수도 있지만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 ETF로 접근 역시 매우 유용한 전략입니다.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빠른 매매 및 현금화가 가능하고
운용 보수에 대한 저항(채권을 사면서 보수도 내야 하느냐?)이 있었으나 현재 보수 대비 현저히 높은 금리로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요.
단기채 ETF로 가장 대표적인 종목은 Vanguard Short-Term Treasury Index ETF(VGSH)와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SHV)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VGSH는 1~3년물 미 국채에, SHV는 1~12개월 미 국채에 투자하고 있어서 VGSH가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당장의 암울한 증시 환경에서 위험 자산 투자가 꺼려진다면, 그냥 현금을 들고 있기보다는 현금에 가까운 단기채 ETF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것도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Vanguard Short-Term Treasury Index ETF(VGSH)
- 1~3년 만기의 미 국채에 투자(듀레이션 1.89)
- AUM / 운용보수 / 일 거래대금
22조 원 / 0.04% / 2,400억 원
■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SHV)
- 1~12개월 미 국채에 투자(듀레이션 0.3)
- AUM / 운용보수 / 일 거래대금
32조 원 / 0.15% / 5천 억원
* 운용보수는 연간, 일 거래대금은 최근 45거래일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