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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아이폰13수혜주] lg이노텍, 삼성전기 실적 기대, 주가는?

by 포스트맨. 2021. 9. 13.

 

이노텍, ‘센서 시프트’ 확대 적용에 수익 확대 전망
삼성전기 애플에 MLCC 납품…3Q 실적 도움 기대
아이폰13 초기 생산량 20% 상향 조정…9천만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클린룸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삼성전기[데일리안 = 이건엄 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폰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부품 공급처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양사 모두 상반기에 좋은 흐름을 보였던 만큼 역대급 실적을 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신형 아이폰의 목표 판매량을 전작 대비 높게 설정하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13의 초기 생산량을 9000만 대로, 기존 대비 20%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LG이노텍은 아이폰13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에도 아이폰12의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에는 애플이 하이엔드 카메라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센서 시프트(흔들림 보정)를 올해 4개 모델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센서 시프트는 손떨림 방지(OIS)를 카메라 내부에 탑재해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로 LG이노텍과 샤프만이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샤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센서 시프트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LG이노텍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이노텍 카메라 모듈.ⓒLG이노텍삼성전기는 애플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전기 반기보고서에 올라온 연구 개발 실적을 살펴보면 애플향 초고용량 MLCC 개발이 표기돼 있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LCC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에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용량과 정격전압(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양사가 통상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하반기에는 상반기 이상의 실적을 달성 할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3분기 각각 4022억원, 28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22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모두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상반기 누계기준 670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4% 늘어난 수치다. LG이노텍 역시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2304억원에서 4988억원으로 116.5% 급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그 동안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여 왔는데 이미 상반기에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며 “여기에 하반기 호실적이 더해지면 역대급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예상 렌더링.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119&aid=0002529785

 

아이폰 출시 임박에 삼성전기·LG이노텍도 ‘들썩’

[데일리안 = 이건엄 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폰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부품 공급처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양사 모두 상반기에 좋은 흐름을

news.naver.com

▶ 유창희의 오후장 제안 <삼성전기>
- 고사양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 기대
- MLCC와 패키지기판 구조적 성장 기대
- 경쟁사 공장 가동 중단 반사이익
- 목표가 210,000원 / 손절가 170,000원

 

LG이노텍의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864억원에서 3181억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초기 생산 차질로 인해 LG이노텍의 카메라 출하량을 18% 상향한 결과"라며 "또한 환율도 예상보다 우호적이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6% 상향 조정한 1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트리플카메라 이후 투자자들은 LG이노텍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의심하고 있지만 이는 오해라는 의견이다.

그는 "LG이노텍의 신제품용 카메라모듈 매출은 지난해 1조7800억원에서 올해 2조3600억원으로 3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센서시프트의 효과가 기대 이상이기 때문인데 올해 신제품용 센서시프트 모듈 매출은 지난해 3940억원 대비 4.3배 성장한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추가 성장도 가시적이다.

 

내년에는 라이다센서(ToF)의 확산도 기대되며 만약 고객사가 폴디드줌을 도입한다면 2024년까지 추가 성장 동력까지 확보된다.

기판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내년까지 기판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시스템인패키지(SiP)와 안테나인패키지(AiP) 등 LG이노텍이 강점을 가진 기판의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진입을 검토 중인데 신규 진출의 리스크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판의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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