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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DHL로 국제발송 보내기 (해외로 물품 보내기)

by 포스트맨. 2022. 10. 7.

온라인 예약을 하려고 하면 로그인이 필요하다고 나온다.

나는 로그인이고 뭐고 할게 없기 때문에 일단 회원가입부터 조졌다.

회원가입은 별거 없길레 생략한다.

그냥 회사이름쓰고 연락처쓰고 메일쓰고 가입하면 된다.

사업자번호 있으면 DHL 고객번호를 발급해준다고 한다.

나는 사업자 따윈 없는 사노비니까 그냥 그런거 없이 가입했다.

가입하고 나면 입력했던 메일로 인증하라고 이런게 온다.

저거 클릭하면 로그인할 수 있는 페이지로 가고, 거기서 로그인을 하면 된다.

로그인을 하면 환영했다며 이 새끼들이 돈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새로운 운송장을 작성하라며 바로 들이대니 거기에 보내는 곳의 국가와 수취인을 적고 다음을 누르면 된다.

뭐라뭐라 적으라고 한다.

회사, 주소, 우편번호, 이메일, 연락처를 순순히 넘겨주자.

다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발송물이 서류인지 물품인지 물어본다

나는 물품을 보낼거니깐 물품을 선택했다.

가끔 동물이나 물고기, 새를 보내는 사람도 있는가보다.

사람의 신체 일부도 안된다고 한다. 화장하고 남은 재도 안된다.

이런 고민을 다 해야한다니 물류업도 마냥 만만치는 않은 것 같다.

발송물의 용도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서 입력해야하는 항목들이 또 주르륵 나온다.

괜히 통관에서 걸려서 이리니저러니 설명하기 싫으면 하라는건 하는게 좋다.

해당 내역을 다 작성하고 다음을 누르면

이제 세관신고에 대한 항목을 작성하게 된다.

발송물과 관련된 다른 이해관계자? → No

추가 세관 문서? → No

그럼 그 다음 박스 종류를 선택하고,

지불 방법을 선택한다

방식은 Credit Card와 고객번호 2가지가 있는데,

아마 고객번호로 입력하면 사업자로 보내는거라

나중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든 그런 절차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사노비니깐 법인카드로 할거다. Credit Card.

지불 방법을 선택하고 나면, 언제 발송할 것인지 발송일을 선택하게 되어있다.

아마 날짜에 따라서 예상 요금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난 급하지 않으니깐 최대한 싸게 보내고 싶다.

내 몸 속 가난의 DNA는 굳이 아낄 필요가 회삿돈인데도 최저가로 향해버린다.

다시 확인해보니 날짜에 따라 달라지는건 아니고,

그냥 단순히 12시에 배송하냐 End of Day에 배송하냐에 따라서 금액 차이가 있다.

12:00 premium이라니 나는 시간이 많으니깐 괜찮다

여기까지 선택하고 나면 부가 서비스를 선택하겠냐고 나오는데 나는 별로 필요없다.

마지막 픽업 예약을 하면 몇 시까지 픽업을 올건지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 대망의 결제 시간이 왔다.

마지막까지 굳이 안물어본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반짝 거리는 업그레이드 표시를 봐라.

DHL같은 대기업도 어떻게든 한 푼 더 벌어보겠다고 용을 쓰는데

나 같이 하찮은 사노비가 이렇게 한량처럼 산다니 반성해야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결제까지 하면 픽업을 해가고 원하는 시간에 도착하는지만 확인해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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