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지니스

수에즈운하 재개 , hmm/ 현대글로비스 등 해운주 주가는?

by 포스트맨. 2021. 3. 30.

그동안 인근 해상에서 대기했던 HMM의 2만4천TEU(1TEU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그단스크호는 이날 오후 수에즈 운하로 통항

HMM 관계자는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선박들이 순차적으로 통항하게 돼 실제 입항 시점은 희망봉을 우회하는 선박들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HMM은 다음 주 선박 2척이 수에즈운하를 통항하는 등 이후 정상적으로 항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자동차 운반선 1척이 희망봉을 우회해 항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나머지 선박들은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다가 순차적으로 수에즈 운하로 통항할 예정"이라며 "별다른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은 380400척에 달한다. 수에즈 운하의 하루 통항량이 평균 50척 수준이고 최대 80척까지 통항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대기 중인 선박을 모두 통과시키는 데는 5∼6일이 걸릴 전망으로

이미 기존 배들은 희망봉 우회로를 많이 택했다. 

현재 극동발 유럽향을 운항 중인 선박은 희망봉을 거쳐 슬로베니아 코퍼항 등 유럽 주요 항구에 기항할 예정이다. 희망봉을 우회하는 만큼 운항 기간은 최대 7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수에즈 운하 봉쇄로 인한 배송지연으로 해운업계는 하루 90억달러(약 10조165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또 각 배의 선주들은 하루 6만달러씩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운하개통 재개를 기다리는 선박은 429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 191,500 전일대비 상승 500 (+0.26%)

시가총액 7조 고점대비 많이 하락함

HMM 29,150 전일대비 하락 1,800 (-5.82%)

 

다만 수에즈운하문제가 이제종결되고 나면 다시 진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나

선박 우회로 해운사에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컨테이너시장은 선박 공급을 제한시키는 돌발변수에 취약하다"며 "수에즈운하 사고는 말 그대로 유럽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큰 물류대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함

"최근 해운주 주가는 단기 수급 부담과 모멘텀 소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였다"며 "수에즈운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이후 투자 판단을 바꿔도 늦지 않을 것"

댓글